미주 기독교 예술인협 '에피포도' 예술로 전하는 '말씀'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언론보도 미주 기독교 예술인협 '에피포도' 예술로 전하는 '말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사모하는교회
댓글 0건 조회 4,242회 작성일 21-09-17 15:56

본문

미술·연극 등 재능있는 예술인 발굴

"예술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미주 기독교 예술인협회 '에피포도'의 대표 백승철(사진) 목사가 기독교 예술인 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2일 제10회 에피포도예술상 시상식이 로텍스 호텔에서 열렸다. 199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에피포도는 지난 10여년간 문학을 시작으로 미술 사진 음악 연극까지 그 영역을 넓히며 재능있는 예술인들을 발굴하는데 노력해 왔다. 에피포도는 그리스어로 '사랑한다. 사모한다. 그리워한다'는 의미다.

에피포도 창립자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백승철 목사는 "예술을 도구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라고 협회 목적을 밝혔다. 에피포도 예술인협회에는 수상자들 위주로 50여명의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백 목사는 샌프란시스코 상항장로교회 담임 목사를 거쳐 한국 신학연구원 총회신학대학원에서 2년간 '문학과 성경'을 강의했다. 이후 남가주로 이주 풀러턴에 소재한 에피포도 교회를 설립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에피포도상은 미주는 물론 한국에서도 응모해 올만큼 한해한해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백 목사는 "에피포도 상에는 특정한 틀이나 제한이 없다"며 "심사에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바로 '가능성과 인격'"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수상자들의 작품을 책으로 출간하고 있으며 미술부분의 수상작을 겉 표지에 사용하고 있다. 수상작을 묶어놓은 7권의 책이 이미 출간돼 있다.

에피포도의 또 다른 사명은 문학작품을 기독교인만의 언어가 아닌 일반언어로 녹여내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독교 작품들은 크리스천들만 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작 복음을 전파해야할 대상은 바로 비기독교인들이죠."

이런 이유로 에피포도 공모에는 꼭 기독인만이 응모하지 않는다. 비기독교인들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에 문을 열어 놓는다. 바로 비기독교인들과의 교류의 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 수상작 중 분야별 대상에는 시부문 오사라(작품명:마음의 여행) 수필부문 도창회(경쟁자) 소설부문 최운상(춘식)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문학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는 수상자가 없다.

▷ 문의:(714)907-7430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