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위클리 창간 19주년 기념 축시 _ 그길 > 에피포도예술과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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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셀 수 없는 시간

그 넘어 시작부터

걸어온 길

열아홉 해 세월 되돌려

흔적 마다 붉게 물든 순간,

하나님 앞에 드리는 감사의 눈물은

시내가 되고 호수가 되고 바다가 되어

하늘에 뿌리 내리는 글입니다

오늘도 그 자리

비켜서지 않고 변함없이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글로

성경의 언어가 되살아나

말씀하옵소서

어두우면 더욱 빛나는

한 가닥 말씀에 기대

온 세상 구석 보이지 않는 곳까지

글이 삶이 되도록 하나님의 권위 아래

하늘 이야기 이웃에게 나누는

크리스천 위클리가

여기에 존재해야 될 이유되어

하나님의 꿈을 한 뜸 한 뜸

바느질해서 온 사방 액자 걸고

오직 하나님에게 영광을

그 길 따라

말씀으로 듣고 말씀으로 보고 말씀으로 말하며

하나님이 가라사대

성취되는 역사가 크리스천 위클리로

다시 오는 시절에

또 하나의 시편으로 드리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