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곳에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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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백승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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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Epipodo Art & Literature |
제작년도 | 2021-08-01 |
[이곳에서의 시작] by 백승철
무수한 지난 세월 다시 다시 일으켜
자꾸만 뒤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끝없는 감사는
그때 그 장소 시간 속 휘 돌아
변함없이 설 수 있었던 것은
처음과 끝에 머물 하나님의 호흡 때문입니다
좁은 길 언덕 걸어가면서
몸으로 드리는 찬양은 꼬리 물고
뚜껑 없는 눈물 항아리
기쁨의 그림자 밤길에도 글이 되어
여기까지 흔적은 하나님의 기록입니다
땅에서 올라온 먼지바람 잠재우고
허리 굽혀 손으로 땅에 쓰던
태초에 말씀이 살아 온 세상 가득
예수 그리스도의 손끝에서 하늘 소리글 되어
하나님,
이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언어로
외로움도 견디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어떻게 사모할
이웃에게 마음을 옮기며
말씀으로 듣고 말씀으로 보고 말씀으로 말하는
작은 점이 하늘 끝을 향해
태양도 머물게 할 존재 이유가
다시 오는 시절에
무릎으로 드리는 고백을,
이곳에 사모하는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오직 하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시편
올곧은 글이 하늘에 새길 노래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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