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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칼럼 사모하다 Burn with y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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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모하는교회
댓글 0건 조회 963회 작성일 22-01-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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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작품명 Epipodo Art & Literature
제작년도 2022-01-23


[칼럼 Column _ 사모하다 Burn with yearning] by 백승철
추억과 그리움의 경계가 아슬하다  
엇비슷한 것 같지만 추억은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함"이다 그 시절 보편적인 생각이다 그리움이란 "보고 싶어 그리는 마음 곧 사모의 정"을 뜻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정서에 함몰된다 아무래도 추억 보다는 그리움이 더 애틋해 보인다 요즘은 "사모하다"는 표현은 잘 쓰지 않는다 고어처럼 되어버렸다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고어처럼 굳어버린 그 단어를 좋아한다 더 이상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심중 깊은 마음의 넓이 때문이다 사람, 우리 모두는 그리움의 추억이 있다 아니면 당신은 누군가에 있어 그리움의 대상이다 사모할 만큼 그리움이란 그냥 문득
지난 그 시간과 공간에서 보고 싶은 얼굴이다 바로 오늘, 그 무엇으로 조금이라도 사모의 정이 되살아나 여기 시간의 틀을 깨고 그곳에서 또 다른 추억으로 엮는 너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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