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길 The Way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모하는교회 댓글 0건 조회 955회 작성일 22-03-22 21:23 목록 본문 작가 백승철 작품명 KCMUSA 제작년도 2022-03-22 [길 The Way]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느리게 걸어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좁은 길에 흩어진 조각난 시간을 천천히 아주 꼼꼼히 바느질하다 보면벌써 여기가세월 잇는,한 걸음눈에 띈 적 없었던 너로 인해 온 세상이 눈물로 젖는다누군가의 호흡을 먹고 자라며긴 세월 기다린 인연을 위해고개 숙인채로 너의 키만큼안으로 안으로세월 묻은 얼굴이다한번 긴 숨소리에놀란 하늘이 누더기 옷을 벗고시원한 강바람 걸려있다새 깃 바람타고 흘러내려 두 손을 접었다 폈다헤엄치는 노래에 수놓은 그림이다천 번을 세고느리게 걸어야끝이 보이는 시작이다그 길에서, 관련링크 https://www.kcmusa.org/bbs/board.php?bo_table=mn03_3&wr_id=707 201회 연결 이전글Reminiscence 22.03.22 다음글바다 22.03.22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