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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lo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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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모하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016회 작성일 22-02-0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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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백승철
작품명 KCMUSA
제작년도 2022-02-01


[시 詩 Poem _ 그리움 Longing] by 백승철



잊으려 해서

잊히는 것이 아니다


가만히 하루를 열어 보아도

너는 바다이었다가

갈매기로 산 울음으로 살아

가슴으로 다가오는,


지금도 

밤의 바닥

벗어놓은 달빛으로 출렁이며

눈썹에 그렁이는 안개 속,


가도 가도 끝나지 않아

새로 시작하는,


한동안

그러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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