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지향점 b _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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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모하는지.”
현대인의 성경은 “얼마나 그리워하는지”로 번역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사랑의 방식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방식에는 세 가지 요소를 포함합니다.
첫 번째 사랑의 방식은 감동입니다
And in all my prayers for you all, making my request with joy,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빌1:4).”
간구는 기도입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를 위해 기도할 때 마다 항상 기쁨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 혹시 립 서비스가 아닐까? 바울의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있었습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막힌 상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기쁘지 않을뿐더러 기도하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기도의 대상이 고난, 환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나와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이라면, 용서 못할 사람이라면,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미워하는 사람이라면,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보편적 인간의 감정이 이런대도 사도바울은 뻔뻔하게 항상 기쁨으로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그것도 로마 감옥에서 바울의 형편이 최악일 때입니다. 도대체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사도 바울의 심중의 열쇠를 하나, 하나 풀어 보겠습니다.
I give praise to my God at every memory of you,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빌1:3).”
바울 선교를 빌립보교회가 도왔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그런 이유는 아닌 듯 보입니다. 생각은 기억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입니다. 그 기억이 하나님 앞에 감사가 되었습니다. 빌립보 성도를 위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해 감사로 모아졌습니다. 이유는 복음의 교제 때문입니다.
Because of your help in giving the good news from the first day till now;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빌1:5).”
처음부터 현재까지, 복음의 교제입니다. 속마음을 술술 털어 놓습니다. 그것을 약점으로 여기는 성도는 없습니다. 기도의 제목이 되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생각하면 감동이 있습니다.
그 감동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고난의 현장은 막막한 벽이지만 뜻을 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몸부림은 감동의 기쁨입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항상 기쁨으로 간구했다는 것은 결국 빌립보교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 안에서 감동의 스토리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사모하는교회가 추구하는 꿈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믿음의 감동을 만들어가는 교회입니다. 그 뭉치가 커져 세상을 움직이는 하나님의 스토리가 되는 방향입니다. 사모하는교회 성도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감동의 스토리입니다.
벨리에서 3시간 걸려 버스로 여러 번 갈아타고 오는 청년이 있습니다. 오고가고 6시간이 소요됩니다. 다행인 것은 현재 엘에이로 이사 와서 자가용으로 직접 운전해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거리 문제를 말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훗날 다니엘 형제가 완성할 신앙의 스토리를 생각하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할 이유와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섬김의 여왕도 있습니다. 대충 섬기는 것이 아니라 정성과 손때가 묻어있습니다. 어머니 권사님이 하셨던 섬김의 신앙을 행위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조건과 관계없이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하나님의 사람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회를 생각합니다.
피스 메이커, 장로님에게 아주 특별한 은혜입니다. 어떤 사람과도 대화가 가능한 장로님입니다. 기도의 어머니도 있습니다. 기도회 모임에 일찍 오셔서 층계에 앉아 기다리던 권사님에게 예배당 열쇠를 카피해 드렸더니 늘 첫 번째로 오셔서 기도하는 뒷모습을 흔적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좁은 길에서 버티고 버티면서 구원의 감사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뜻이 선명해져 가는... 믿음의 진보를 나타내는 성도의 걸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눈물로 드리는 감사입니다.
중심을 잡아 주는 왕 사모님, 내일처럼 교회의 형편을 읽고 오랜 세월 함께 동행 하며 헌신하는 권사님, 아무리 생각해도 예배 반주가 워낙 프로페셔널이기 때문에 사모하는교회에서 헌신하는 것이 아까울 정도입니다.
복음의 교제를 통해서 감동이 만들어지고 그 감동이 기쁨으로 기도가 되어 마침내 하나님 앞에 감사를 만들어 가는 교회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세상이 교회에 기대하는 것은 믿음의 감동입니다. 먹고 잘사는 감동이 아닙니다. 그 신앙의 감동은 내가 만들어 가야 할 작품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나에게 믿음의 감동이 있는지, 없다면 늦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야 할 이야기를 시작하십시오. 그 감동이 사랑의 방식입니다. 그 감동이 사랑의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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