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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기생 harlot) 라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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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모하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653회 작성일 21-08-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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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합이 정찰병을 만나고 나누던 대화 내용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And said to them, It is clear to me that the Lord has given you the land, and that the fear of you has come on us;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2:9).”

 

이스라엘이 침공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미 여리고 성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감담이 녹나니는 녹아 물처럼 흘러내리다의 뜻입니다. 눈앞에 다가온 전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을 말하며 우리는 여리고성 사람들입니다. 극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어수선한 상황에 라합의 목소리를 성경은 놓치지 않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내가 아노라.” “the Lord has given you.” 이것은 미래형 문장이 아닙니다.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 이미 하나님이 주신 땅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역사를 관찰하는 라합의 믿음입니다.

 

라합이 믿음의 시야로 그렇게 단정한 이유를 다음 성경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For we have had news of how the Lord made the Red Sea dry before you when you came out of Egypt; and what you did to the two kings of the Amorites, on the other side of Jordan, to Sihon and Og, whom you gave up to the curse.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2:10).”

 

하나님이 홍해를 가른 일과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을 전멸시킨 역사를 꿰뚫고 있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지난 역사가 여리고에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라합을 포함해 여리고 사람들이 모두 직시하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다음 성경구절입니다.

 

And because of this news, our hearts became like water, and there was no more spirit in any of us because of you; for the Lord your God is God in heaven on high and here on earth.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2:11).”

 

우리는 여리고성 사람들의 마음이지만 상천하지의 하나님은 라합의 고백입니다. 최고의 신, 신중의 신, 역사의 통치자, 뛰어난 하나님, 구원자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 하나님을 라합은 믿었습니다.

 

라합의 믿음을 여호수아 2장과 6장에서 실제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의 총 결론을 히브리서 1131절이 내리고 있습니다.

 

By faith Rahab, the loose woman, was not put to death with those who had gone against God's orders, because she had taken into her house in peace those sent to see the land.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11:31).”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는 여호수아 2장에 등장하는 라합의 믿음입니다.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는 여호수아 6장에 등장하는 라합의 믿음입니다. 야고보서 225절은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합의 모든 행위는 믿음에 의한 행동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입니다. 기독교 역사 이래로 그 시대마다 가장 뛰어났던 믿음의 영웅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시대마다 믿음의 챔피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네스북에 올라온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던졌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 2장에 등장하는 라합은 이미 믿음을 소유했던 인물입니다. 단순한 믿음이 아니라 강력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믿음을 보증한 라합이 계속 매춘부 생활을 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미 라합은 성경에 최초 등장할 때부터 기생의 삶을 깨끗이 정리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여호수아 21절에 나오는 기생의 집도 현대인의 성경은 라합이라는 기생이 운영하는 어떤 여관으로 번역했습니다. 라합이 매춘부나 술집을 경영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기생 라합의 표기에도 라합이 계속 기생 생활을 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만약 라합이 정탐꾼을 만났을 때에도 기생 노릇을 하고 있었다면 히브리서 1131절에 나오는 믿음으로 기생 라합의 믿음은 거짓입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라합의 이름 앞에 붙은 기생이라는 단어로 인해 이미 기생노릇을 청산한 라합을 라합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라합이 살아있다면 수없는 사람들이 라합을 통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할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성경이 은연중에 라합이 숨기고 싶었던 과거 직업에 대해 흘리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끝까지 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나님이 라합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고민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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