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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지향점 a _ 하나님이 증인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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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모하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644회 작성일 21-08-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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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지향점

하나님이 증인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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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하는교회가 지구에 존재해야 될 세 번째 목적은 하나님이 증인되는 교회로의 지향점입니다.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God is my witness(BBE)”(1:8). 영어성경(KJV)“God is my record”로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기록자입니다. 사모하는교회와 성도의 사역은 반드시 하나님이 기록자, 저자 이어야 합니다.

 

이런 표현은 사실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합니다. 비슷한 유형으로 하나님 이름을 걸고, 하나님 이름으로 맹세하고, 성경위에 손을 올린다든지, “내가 장로, 목사인데직분을 이용해서 죄를 숨기거나 잘못된 것을 스스로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필자의 성경 갈피에 빛바랜 신문 칼럼 조각이 있습니다. 1999826일자 중앙일보 6면에 거짓말 게임으로 이름 붙은 칼럼입니다. 자그마치 22년이 지난 글입니다.

 

아직도 그 내용이 생생한 이유는 사흘간 국회에서 열렸던 옷 로비 청문회에 나왔던 사람들이 모두 교회를 다닌다고 스스로 증언했기 때문입니다. 교회 다닌다는 이유가 죄를 숨기는 작업의 도구였습니다. 칼럼의 일부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중략) 헌데 흥미로운 것은 십계명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일수록 하늘과 하나님을 자주 들먹인다는 점이다. “하늘에 맹세코”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따위의 전제가 그렇다.

 

(중략) 주인공들은 모두 독실한 신자임을 차처하면서 똑같은 사안을 놓고 하는 말들이 서로 달라 어느 한쪽은 거짓말이 분명한데도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성경에 손을 얹고 증언하건데 자기가 옮다고 강변한다.

 

(중략) 하나님을 내세우면서 거짓이 난무하니 하나님이 내려다본다면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거짓말을 해도 하나님은 자기편일 것이라고 믿는다면 착각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기독교를 조롱하고 모든 신도를 분노케 하는 행위일 따름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지 말든지 교회를 떠나든지 해야 할 일이다.”

 

세계적인 부흥사의 설교보다 가슴을 찌릅니다. 칼럼의 저자가 성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독교의 낯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사도 바울이 하나님이 내 증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긍정적인 메시지입니다. 바울 사역에 있어서 자긍심의 표현입니다. 그리스도 종의 신분이 자랑스럽다는 고백입니다. 사실 종이라는 단어는 노예로 번역되어야 원문 성경과 가깝습니다.

 

노예는 인격이 없는 존재입니다. 물질이었습니다. 노예의 생명과 삶은 주인의 손에 달려있었습니다. 그 노예의 신분을 자랑하는 바울의 심정이 특별합니다. 노예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노예입니다. 그러나 목회자, 장로, 집사, 성도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바울은 “God is my witness”라는 표현을 로마서 19, 고린도후서 12-3절에도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For neither at any time used we flattering words, as ye know, nor a cloke of covetousness; God is witness: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거하시느니라(살전2:5).”

 

여기서도 영어성경에는 “God is witness”를 쓰고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 전하는 것으로 아첨의 말(사람의 비유를 맞추는 것)이나 탐심의 탈(욕심의 가면으로 내 이익을 위하는 것)을 위해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하나님이 증인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이 내 증인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기록입니다.

 

 성도의 사역은 반드시 하나님이 증인이어야 합니다.

 

사모하는교회를 하나님이 증인을 서주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역, 헌신, 봉사, 선교, 전도, 믿음까지 하나님은 반드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은 우리의 보증이 되어야 합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돌에 맞아 순교 직전에 하늘 문이 열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가 집사님의 모든 순간을 보증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보증하는 사역위에 여러분의 길이 힘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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