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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좌

내게 좋은 일 A beautiful thing to m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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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모하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594회 작성일 22-03-17 21:27

본문

1. 예수님에게 좋은 일은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이야기는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일어났습니다.

 

And while he was in Bethany in the house of Simon the leper,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14:3).”

 

문장 상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시몬은 여전히 나환자의 상태이거나 예수님에 의해 치유 받은 시몬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 식사에 초대된 것으로 보아 치유 받은 시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야하면 그 당시 관습으로 나환자와 일반사람은 접촉할 수 없었습니다.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이 대단히 중요한 지명입니다. 이유는 예수님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이 머무는 시간과 장소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And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Pergamos say: These things says he who has the sharp two-edged sword: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2:12).”

 

예수님이 쌍칼을 갖고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시간과 장소는 심판의 장소입니다.

 

 

 

***

예수님이 머문 장소는 한 여성의 집이 아니라 시몬의 집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시몬과 그의 집이 조명을 받아야 합니다. 거물급 예수님을 초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중심이 그 여성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몬의 마음이 상했을지 모릅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그 여성에게 집중되면 될수록 시몬의 집은 비례해서 유명해지는 형국입니다. 어느 정도로 유명한 명소가 되었을까요?

 

And truly I say to you, Wherever the good news goes out through all the earth, what this woman has done will be talked of in memory of her.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14:9).”

 

지구에 복음이 전파되는 시간, 장소에는 반드시 시몬의 집이 유명하게 언급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 여성이 시몬의 집에 와서 설거지, 청소, 음식을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일 밖에 없습니다. 그 일이 예수님에게 아름다운 일이라고 칭찬합니다.

 

한 여성의 행위로 시몬의 집이 유명하게 된 동시에 예수님의 구속이 선명해졌습니다(8).

 

She has done what she was able: she has put oil on my body to make it ready for its last resting-place.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14:8).”

 

 

 

***

이 여성의 행위는 예수님에게 향하고 있는데 시몬의 집이 유명해 졌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영향력입니다. 예수님에게 아름다운 일은 반드시 영향력이 있습니다.

 

주를 위하여 애쓰는데 이웃, 교회, 가정, 사회, 사람이 변화되는 현상입니다. 변화를 위해 이웃, 교회, 가정, 사회, 사람에게 애쓴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사람,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애쓰는 행위가 예수님에게 아름다운 일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감격해서 좋아하는 모든 일에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때문에 그 시간, 그 장소, 그 사람이 유명해지는 영향력이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2. 예수님에게 좋은 일은 계산할 수 없습니다

 

식사하는 도중에 한 여성이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머리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무례한 행동입니다. 무모한 행동입니다. 상식에도 맞지 않습니다. 더욱 이상한 것은 그 여성의 행위에 대해 예수님은 제지하거나 중단시키지 않았습니다.

 

대신 식사에 초대된 주위 사람들이 반응했습니다.

 

But some of them were angry among themselves, saying, For what purpose has this oil been wasted?

 

어떤 사람들이 분 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14:4).”

 

당신 제 정신이냐? 이게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어떤 목적으로 이 향유를 붓는 거냐? 왜 낭비 하느냐?

 

We might have got more than three hundred pence for it, and given the money to the poor. And they said things against her among themselves.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14:5).”

 

당신 이 향유 값이 얼마인 줄 아느냐?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되지 않느냐? 직장인 1년 연봉이 아니냐?

 

책망이라는 단어를 주목해 보십시오. 단순 비판이 아니라 가혹(냉혹)하게 꾸짖었습니다. 질책했습니다. 호되게 눈물 나올 정도로 나무랐습니다. 죄인 취급을 했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분노할 만합니다. 너무나 합리적이며 이성적입니다. 하나도 틀리지 않아 보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문제는 예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여성의 행위를 예수님은 내게 아름다운 일로 규명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비난, 생각, 판단이 올바르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들이 그 여성에게 언급했던 모든 말이 틀리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한 마디로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비난했던 사람들은 여성의 행위를 돈으로 계산했습니다. 게다가 가난한 사람을 끌어들여 그 계산을 포장했습니다. 그 여성이 예수님에게 행한 일을 돈으로 계산하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필자는 성도들을 섬길 때 돈으로 계산해서 섬기지 않게 해 주십시오.” 기도합니다. 만약 필자가 돈을 계산해서 사람을 섬기면 돈 많은 사람에게 기울어질 것입니다. 그래야 필자에게 조그만 이익이라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계산을 한다는 것은 이익이 나든지 아니면 본전이라도 챙기려는 욕망이 숨어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이익을 생각하고 추진합니까? 생각대로 안 될 때 본전 생각이 납니까?

 

 

 

***

마가복음 148절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She has done what she was able: she has put oil on my body to make it ready for its last resting-place.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14:8).”

 

있는 힘을 다해 주를 섬기는 사람은 이익을 내거나 본전치기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여성은 향유를 몽땅 예수님 머리에 부을 수 없었습니다. 섬김을 이익과 본전을 생각해서 하는 일은 예수님에게 아름다운일이 될 수 없습니다.

 

 

 

***

유대인의 풍속에는 죽은 자에게 기름을 바르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성의 행위를 예수님의 죽음을 미리 준비했다고 칭찬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죽고 난 시체에 향유를 바르면 무엇 합니까? 죽은 시신의 관을 금으로 만들 지라도 죽은 자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 여성이 예수님에게 향유를 부은 것은 당신은 만왕의 왕입니다. 나의 구원자인 것을 고백하는 행위였습니다.

 

이 여성을 통해 구원은 계산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구원은 돈으로 평가될 수 없는 성질입니다.

 

 

 

 

3. 예수님에게 좋은 일은 하나님의 기억입니다

 

다음 성경을 읽어 보십시오.

 

And truly I say to you, Wherever the good news goes out through all the earth, what this woman has done will be talked of in memory of her.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14:9).”

 

누구의 말입니까? 누구의 기억입니까? 여자의 행한 일에 대한 하나님의 기억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온 세상에 그 여성의 행위를 기념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기념하리라는 예사로운 표현이 아닙니다. 희소성이 있는 문장입니다. 예수님은 그 문장을 아무 때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성만찬에서 나를 기념하라는 표현과 같습니다. 그 여성의 행위가 예수님의 구속사역을 확증했기 때문입니다.

 

 

***

특이한 것은 그 여성을 기억하려는 우리는 이름조차 알 길이 없습니다. 성경이 침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복음서에 네 번 등장합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26, 누가복음 7장의 내용은 언뜻 유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별개의 사건이 확실합니다.

 

요한복음 12장에 나타나는 이야기에 혹자는 마가복음 14장과 동일한 사건을 다르게 기록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문장만 잘 읽어 보아도 완전히 다른 사건인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4장의 내용은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고 하는데, 요한복음은 유월절 엿새 전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기와 장소도 완전히 다릅니다.

 

요한복음은 나사로의 집에서 일어난 사건을 기록하고 있으나 마가복음은 베다니 나환자 시몬의 집입니다. 요한복음에는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었고, 마가복음 14장은 이름이 나오지 않는 여인입니다. 향유를 부은 위치도 다릅니다. 요한복음 12장은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마가복음은 이름을 모르는 한 여자가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

성경은 그 무명의 그리스도인을 세상에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 기념하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기독교역사의 중심축에는 반드시 무명의 그리스도인이 존재합니다.

 

여러분이 기뻐하는 일로 예수님에게 좋은 일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에게 좋은 일이 여러분에게 계산할 수 없는 은혜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에게 좋은 일이 하나님의 기억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된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좋은 일, 성도가 세상에서 가장 값진 삶을 드리는 영광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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