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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 parable 6 _ 세 번째,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비유 A _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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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모하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172회 작성일 22-06-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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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 parable 6 _ 세 번째,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비유 



세 번째 비유는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이야기입니다. 그 비유는 또 이르시되 and he said(15:11)”로 시작합니다. 앞선 비유, 잃어버린 양과 드라크마 이야기에 이어 연결되는 비유입니다.

 

그 비유의 목적, 메시지의 핵심이 일치한다는 전제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각기 다른 비유가 아니라 공통의 주제를 가진 비유이면서 최종 결정판입니다.

 

하지만 앞선 두 개의 비유와 뚜렷이 구분되는 특이성이 보입니다.

 

>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비유는 공관복음에는 없으며 누가복음 15장에만 기록되어있습니다. 복음의 회귀성입니다. 촘촘히 관찰해야 될 명분이 있습니다.

 

> 등장인물이 사람입니다. 앞선 비유의 주인공은 양과 드라크마였는데 여기서 주인공은 두 사람(형제)입니다.

 

> 앞선 비유에 등장했던 죄인, 회개(본 비유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에 대해 불확실했던 것을 명료하게 풀어 주고 있습니다.

 

 


[비유의 시작 _ 재산분배]

 

> 둘째 아들이 재산분배를 아버지에게 요구했습니다. 아버지가 부자였다는 사실이 성경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이 집을 떠난 후 회고에서 아버지 집에 양식이 풍족했다는 기억은 헬라어로 빵으로 둘러싸였다는 의미입니다. 종들도 있었으며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하고 농지가 있었습니다.

 

And the younger of them said to his father, Father, give me that part of your property which will be mine. And he made division of his goods between them.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15:12).”

 

잠시 주목해 보십시오. 둘째 아들이 재산분배 요청했는데 각각 나눠 주었더니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첫째 아들도 재산분배 상속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둘째 아들의 요구에 첫째 아들이 침묵 혹은 동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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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관습법에 의해 재산분배의 법리가 있습니다. 큰 아들의 경우 3분의 2를 작은 아들의 경우는 3분의 1, 또 다른 형제가 있으면 3분의 1을 공평하게 나눕니다. 재산분배 상속에 관한 규례를 비유를 듣고 있던 청중이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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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분배의 이유는 자식들이 잘 먹고 잘살게 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노년에 아버지의 삶을 보호하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재산분배를 받으면 자식들은 그 재산으로 아버지를 죽기까지 모셔야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있는 한 그 재산을 팔거나 자신의 소유로 등기이전 할 수 없었습니다. 팔더라도 재산권을 주장할 수 없었습니다. 분배된 재산이 아들의 재산이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죽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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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분배는 아버지의 주권, 특권이었습니다. 아버지에 의해 재산분배 상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재산분배는 자녀들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건강이 약화되었을 경우, 병약할 때, 활동이 어려울 때, 아버지가 재산분배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둘째 아들이 재산분배를 요구했다는 것은 아버지가 건강했다는 증거입니다. 둘째 아들이 돌아왔을 때 아버지가 종을 관리하고 주도적으로 잔치를 베풀며 했던 것으로 보아 아버지가 여전히 재산권을 행사할 정도로 건강했습니다.

 

그렇다면 둘째 아들의 재산권 분할요청 심리에는 아버지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 심성이 묻어있습니다. 불효자로서 못쓸 생각을 갖고 있어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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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큰 충격은 큰 아들의 태도입니다. 유대사회에서는 큰 아들의 위치와 책임이 컸습니다. 특별히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중재역할을 해야 될 책무가 있었습니다. 잘못된 둘째 아들의 재산분배 요청에 대해 큰 아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은 것은 장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증거이입니다.

 

아버지가 각각 재산을 나누어 준 것은 그 가정의 위기였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청중들은 특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율법에서 요구하는 장자의 태도에 실망했을 것입니다. 큰 아들의 중재를 기대했던 심리가 무너졌습니다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 낭비 _ 첫 번째 돌아갈 기회를 놓쳤습니다.

 

And not long after, the younger son got together everything which was his and took a journey into a far-away country, and there all his money went in foolish living.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산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15:13).”

 

그 후 며칠이 못되어는 둘째 아들의 심리상태를 직감하는 단서입니다. 재산분배를 받은 후 단 몇 달도 아버지를 모시지 못했습니다. 재산분배를 요구했던 목적이 아버지와 결별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수가 아닙니다. 잘못된 길로 가겠다고 결심한 후 움직였습니다. 잘못된 길을 의식적으로 선택했습니다.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 할 수 만 있다면 아버지와 영원히 떨어지려는 시도였습니다허랑방탕은 단순히 먹고 숙박했다는 것이 아니라 주색잡기, 기생, 창녀들과 유흥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헬라어는 구원의 삶에 합당치 않은 행위를 뜻합니다.

 

신앙인으로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즐겼습니다. 결국 모든 재산을 낭비했습니다. 회개하고 돌아가야 될 첫 번째 기회를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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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_ 두 번째 돌아갈 기회를 놓쳤습니다

 

And when everything was gone, there was no food to be had in that country, and he was in need.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15:14).”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주머니에 페니 한 잎이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그 나라에 흉년이든 것은 환경적인 문제입니다. 그 문제로 둘째 아들은 비로소, 처음 궁핍한 상태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먹고사는 1차적 생존 문제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런데도 회개하고 돌아 갈 두 번째 기회를 놓쳤습니다.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

> 모욕 _ 세 번째 돌아갈 기회를 놓쳤습니다.

 

And he went and put himself into the hands of one of the people of that country, and he sent him into his fields to give the pigs their food.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15:15).”

 

그 나라 사람과 붙어 살았습니다. 더부살이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같은 동족을 종으로 삼지 않습니다. 만약 종으로 삼았더라도 50년 마다 자유를 주었습니다. 게다가 돼지를 치게 했습니다. 돼지는 불결한 짐승으로 먹지도 않았습니다. 관습상 모욕적입니다. 치욕을 당했습니다.

 

아버지 집을 떠난 결과의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회개하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깊은 수렁으로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회복할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

> 벼랑 _ 네 번째 돌아갈 기회를 놓쳤습니다

 

And so great was his need that he would have been glad to take the pigs' food, and no one gave him anything.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15:16).”

 

배를 채우고자는 미완료시제입니다. 즉 배고픈 상태가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돼지 사료도 주는 자가 없을 정도로 이 세상에 홀로 남은 상태입니다누구도 동정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한 발 앞으로 나가면 벼랑입니다. 하나님께 다시 돌아갈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

둘째아들은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모든 것을 상실했습니다. 시간, 물질 뿐만 아니라 환경도 나빠졌습니다. 모욕을 당했습니다. 결국 홀로였습니다.

 

아버지 집을 떠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떠나면 비참해집니다. 수치를 당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벗어나면 세상에 조롱거리로 남습니다. 여호와 이름을 망년되게 하는 것은 성도가 하나님을 곁을 떠날 때입니다. 하나님을 곁을 떠난 성도를 세상이 변호하거나 보호하지 않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혹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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